최원영·심이영, 주례 없는 결혼식…사회는 조진웅·정겨운

[이미영기자] 배우 조진웅과 정겨운이 최원영과 심이영 커플의 결혼식 사회를 맡았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28일 오후 6시30분 서울 코엑스 워커힐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최원영과 심이영의 결혼식은 친지와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1부 사회는 배우 조진웅이, 2부 사회는 최원영과 같이 '쓰리데이즈'에 출연하는 배우 정겨운이 맡았다. 축가는 가수 이정과 팀이 부를 예정이다.

최원영은 "조진웅과 정겨운이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와 '쓰리데이즈'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원영·심이영 커플은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심히 잘 살아야 한다. 많은 분들이 애정어린 마음으로 축하해주셨다. 많은 분들이 결혼은 현실이고 연애할 때의 알콩달콩한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하지만, 평범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이미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이 때부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밝혔다. 심이영은 현재 임신 20주차의 예비 엄마다.

최원영과 심이영은 오는 3월2일부터 6일까지 4박5일로 괌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서울 청담동에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