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울산 현대가 5년 만에 아디다스와 손을 잡았다.
울산은 25일 올 시즌 선수들이 착용하고 뛸 새 유니폼을 발표했다. K리그 수원 삼성만 후원했던 아이다스와 200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인연을 맺었다. 아디다스는 올 시즌 수원 외에 울산, 부산 아이파크와 새로 계약을 맺는 등 적극적으로 K리그를 지원하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등에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다. 울산은 2006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고 3위를 한 좋은 기억이 있다.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울산의 새로운 유니폼은 열과 습기를 관리해 주는 아디다스 고유의 클라이마쿨(CLIMACOOL) 기술력을 적용한 복합 소재를 사용하여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통기성을 높였다. 또한 시원한 공기를 유입하고 땀과 열기를 배출시켜 격렬한 움직임과 빠른 스피드로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에게 쾌적함을 유지해 주는 것이 특징이며 초경량 소재로 선수들의 피로감도 줄여준다.
홈 유니폼은 울산의 상징적인 푸른색을 전면으로 내세워 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흰색 삼선을 어깨와 허리선에 배치해 시원한 느낌을 강조하고 상체가 살아나게 디자인됐다.
원정 유니폼은 화이트 카라 셔츠 디자인을 기본으로 짙은 남색 줄무늬를 사용,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울산은 오는 26일 웨스턴시드니와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처음 아디다스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3월 1일 열리는 '2014 울산 현대 팬즈데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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