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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소치]미셸 콴-안도 미키, 김연아 연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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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 "숨 막힌다", 안도 "울 뻔했다"며 감동 드러내

[이성필기자] '퀸 연아' 김연아(24)를 향해 미셸 콴(34, 미국)과 안도 미키(27, 일본)가 극찬을 쏟아냈다.

김연아는 20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무결점 연기로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높였다.

여자피겨 전설 중 한 명인 미셸 콴은 김연아의 연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숨이 막히는 연기(Breathtaking)"라는 소감을 전했다. 짧지만 많은 의미를 담은 것이다.

콴은 김연아가 어린 시절부터 존경해왔던 우상이다. 2008년 콴이 은퇴한 뒤 김연아가 자신의 아이스쇼에 초청해 함께 공연을 하는 등 친분이 깊은 사이다. 콴은 소치 올림픽을 찾아 김연아의 연습을 집중해 살피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은퇴한 일본의 안도 미키 역시 트위터에 "김연아의 배경음악과 연기는 일체감도 좋고 기술도 매우 훌륭하다. 부상을 극복하고 올림픽에서 연기한다. 감동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의 연기가) 너무 대단해서 나도 거의 울 뻔했다. 김연아는 정말 훌륭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안도는 자신의 마지막 출전 무대였던 지난해 12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김연아를 만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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