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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2G 연속 홈런…SK, 요미우리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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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예스, 2이닝 무실점 호투

[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16일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세 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날 SK는 김강민(4타수 3안타 1홈런 2득점)의 맹활약을 앞세워 9회초까지 3-2로 앞섰으나 9회말 2사 후 동점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김강민은 1회초부터 요미우리 선발 미야구니 료스케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한화와의 연습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1회초 선두타자 홈런 기록이다.

추가 득점은 3회에 나왔다. 김강민과 스캇의 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했다.

5회에는 최정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상대 폭투로 2루에 진루한 뒤 박정권의 우중간 쪽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해 3-0으로 앞섰다.

그러나 5회말 진해수가 3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 했다. 8회말에 등판한 이창욱은 1사 1루에서 병살타성 땅볼을 유도했으나 유격수 신현철의 에러로 1사 1, 2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창욱은 2사까지 잘 잡아냈으나 4번 타자 야노 겐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SK는 9회말 여건욱이 가메이 요시우키에게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SK는 조조 레이예스(2이닝 무실점)-임경완(1이닝 무실점)-이재영(1이닝 무실점)-진해수(1이닝 1실점)-전유수(2이닝 0실점)-이창욱(0.2이닝 1실점 비자책)-여건욱(1.1이닝 1실점)이 이어 던졌다.

SK는 하루 휴식 뒤 18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2군과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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