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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올해 전국체전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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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일정 고려해 뒤로 미뤄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가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일정을 조정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데 당초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회 기간이 잡혔다.

그러나 체육회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장애인대회 기간과 전국체전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일정 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 전국체전은 10월 2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체육회는 "주관방송사(KBS) 선정, 경기진행요원, 용기구 확보, 도핑검사관 인력 운용 등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날 수도 있다"며 "당초 예정대로 전국체전 일정을 추진한다고 해도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 판단했지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국제대회인데다 개최 기간이 중복될 경우 국민 관심도가 분산될 우려가 있다고 최종 판단했다"고 전국체전 일정 변경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체육회는 "전국체전 개최지인 제주특별자치도와 대회 조직위원회 등과 함께 기상여건 변화 등 일정 변경에 따른 문제점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전국체전 준비에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들의 양해와 함께 다양한 의견과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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