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부담 갖지 않고 즐겁게 보내다 왔으면 좋겠다."
'피겨여왕' 김연아(24)가 올림픽 출전을 앞둔 후배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동료 대표선수들과 함께 참석했다. 올림픽 개막 15일을 남겨놓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연아 외에도 선수, 임원 등 총 113명의 선수단이 자리했다.
김연아는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선수들이 4년을 기다린 대회가 다음달로 다가왔다"며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출전해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동료 대표선수들 모두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김연아는 "4년 전 밴쿠버 대회 때도 곽민정 선수와 함께 출전했는데 이번에도 두 명(박소연, 김해진)과 함께 하게 돼 더 즐겁게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그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후배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해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김연아는 "큰 대회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이라며 "이번 올림픽이 처음 참가하는 큰 대회인 만큼 긴장할 것 같은데 부담갖지 않고 즐겁게 보내다 왔으면 좋겠다"고 부담없이 올림픽 무대를 즐길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연아는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며 "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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