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피끓는 청춘'이 쟁쟁한 22일 개봉작들 중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흥행 돌풍의 주인공 '겨울왕국'을 제치지는 못했다.
23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박스오피스 정상은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지켰다. 2위를 차지한 영화 '피끓는 청춘'은 같은 날 선보인 '수상한 그녀' '남자가 사랑할 때'를 제치고 개봉작 중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출중한 연기를 펼친 심은경과 베테랑 배우 황정민 주연작이 맞부딪힌 결과라 눈길을 끈다.
핫스타 이종석과 박보영이 주연을 맡은 '피끓는 청춘'은 15만6천864명의 개봉일 관객수를 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6만5천430명이다. '수상한 그녀'는 간발의 차이로 개봉일 스코어에서 무릎을 꿇었다. 14만2천604명의 일일 관객수, 17만4천817명의 누적 관객수를 동원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9만8천542명을 모아 10만5천524명의 누적 관객수를 나타냈다.
'피끓는 청춘'은 1980년대 초반 충청남도 홍성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다. 박보영이 충청도를 접수한 여자 일진 영숙 역을, 이종석이 홍성농고 전설의 카사노바 중길 역을 연기한다. 홍성공고 싸움짱 광식은 김영광이, 서울 전학생 소희는 이세영이 맡았다.
개봉작 러시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16만1천759명의 스코어를 기록, 누적 관객수 170만9천65명을 동원했다. '피끓는 청춘'과 불과 5천여 명 차이다.
박스오피스 5위는 올해 첫 천만 영화 '변호인'이 차지했다. 4만8천320명의 일일 관객수, 1천36만2천630명의 누적 관객수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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