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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필3' 성준 "'아이리스' 김소연 떠올라 혼쭐나겠다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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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성준과 웃다 NG날 정도로 친해져"

[권혜림기자] 배우 성준이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소연의 첫 인상을 알렸다.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로맨스가 필요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성준·김소연·남궁민·윤승아·왕지원·박효주·박유환,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성준과 김소연은 극 중 6세 차 연상연하 로맨스를 펼친다. 성준은 "'아이리스'를 봤었다"며 "(김소연 캐스팅 소식에) 무서웠다. '혼쭐나겠구나. 몇 대 맞겠구나' 했었는데 현장에서 소연 누나를 만났는데 너무 착하시고 조심스러웠다"고 돌이켰다.

이어 "액션 배우 김소연 누나가 아닌 소녀같은 모습을 봤다"며 "예상 밖이었다. 누나가 워낙 잘해줘서 '빨리 얹혀 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역시 성준의 인상을 전했다. 그는 "궁금했다"며 "요즘 워낙 인기가 많지 않냐. 만나보고 싶었다. 처음엔 정말 말씀하신대로 서로 낯을 많이 가려 '어떡하지' 했는데 최근엔 웃어서 NG가 날 정도로 친해졌다"고 알렸다.

그런가 하면 김소연은 이날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갈증에 대해서도 알렸다. "'러브 액츄얼리'를 극장에서 11번 봤다"고 알린 김소연은 "볼 때마다 로맨틱코미디를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다 같이 모여 '어바웃타임'을 보면서도 많은 공부를 했다. 영화나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고 설명했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알파걸'들의 생계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사랑을 그린다.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는다. 배우 성준·김소연·남궁민·왕지원·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40분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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