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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고가 주얼리 착용하면 귀부인 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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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운 "내 캐릭터 영민, 모든 것 갖췄지만 네가지 없다"

[권혜림기자] 배우 박정아가 재벌 후계자 역을 맡아 고가의 귀금속을 착용하고 촬영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7알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JTBC '귀부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지혜·박정아·현우성·정성운·이시언·류태준·윤지민 등이 참석했다.

극 중 도도한 재벌 그룹 후계자 미나 역을 맡은 박정아는 이날 "가격대가 높은 주얼리를 착용하면 귀부인이 된 것 같더라"며 "기분 좋게 촬영 중"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다른 소품 탓에 고생하고 있는 스타일리스트의 고충을 알리기도 했다. 그는 "나보다는 스타일리스트가 고생이 많다"며 "비싼 주얼리들을 항상 차에 두고 문을 꼭 잠궈 둔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재벌가 아들로 모든 것을 갖춘 영민 역의 정성운은 "영민은 기본적으로 밝은 친구다"면서도 "부모님의 재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췄지만 귀감이 될 만한 친구는 아니다. 없는 거라곤 '네가지'가 굉장히 없다"고 솔직히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일일 드라마 '귀부인'은 여고 동창이라는 공통점 외에 입주 가정부의 딸과 재벌이라는 상반된 삶의 배경을 지닌 두 여자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다. 서지혜·박정아·현우성·정성운·장미희가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8시1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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