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북한의 종교 현실을 그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개봉 지원 모금을 통해 오는 2월13일 관객들을 만나게 됐다.
7일 오전 영화사 태풍코리아는 '신이 보낸 사람'의 개봉일을 알리며 주연 배우 김인권의 열연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북한의 현실을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신이 보낸 사람'은 실화에 기반한 작품이다. 제작과 투자 단계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배우 김인권을 비롯 전 출연배우와 제작진이 뜻을 모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영화 작업에 참여했다.
영화의 포스터 속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눈물, 감동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시선을 끈다. 그간 코믹한 연기로 관객들을 즐겨 만났던 김인권은 이번 영화에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포스터에서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극 중 김인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주도하는 주철호 역을 맡았다. 김인권 외에도 배우 홍경인, 지용석, 안병경 등이 출연하며 김진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개봉 지원 프로젝트 시작 10일 만에 목표 금액의 100%인 2천만원 모금을 달성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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