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2014시즌 메이저리그 우승 후보 2위로 꼽혔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올해 가장 강력한 전력을 지닌 우승 후보 10팀을 소개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세인트루이스에 패했던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이어 우승 후보 2위에 올랐다.
버스터 올니 기자는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큰 전력보강을 하지 않았다. 후안 우리베, 브라이언 윌슨, J.P.하웰과 계약하고, 댄 해런을 영입했다"고 설명한 뒤 "다나카 마사히로나 데이빗 프라이스를 영입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선발진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류현진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1~3선발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있기에 굳이 큰돈을 들여 거물급 투수를 영입하지 않더라도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우승후보 1위는 디트로이트였다. 올니 기자는 "강력한 선발과 안정된 불펜, 수비력을 갖췄다"고 후한 점수를 매겼다.
추신수가 입단한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올니 기자는 "공격력 보강이 필요했던 텍사스가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를 영입했다"며 "추신수는 톱타자로, 필더는 중심 타선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텍사스에 이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워싱턴 내셔널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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