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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내년부터 3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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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KT는 4명씩 보유 가능

[김형태기자] 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KT를 포함한 10개 구단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2014년도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출전인원을 현행 2명 등록, 2명 출전에서 3명 등록, 2명 출전으로 증원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이사회는 신생구단인 NC와 KT의 경우, 본궤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점을 감안해 외국인 선수를 4명까지 보유하고, 3명을 한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도록 결정했다. NC는 2014시즌까지, KT는 2015∼2016시즌 동안 외국인 선수 1명을 더 기용할 수 있다.

포지션 제한 규정도 만들었다. 특정포지션에 용병이 집중돼 국내 선수들의 기회보장이 어려워질 경우를 감안해 용병 전원을 한 포지션으로 채울 수 없도록 했다. 즉, 투수 전원, 야수 전원으로는 3명 보유가 불가능하다.

한편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사령탑은 현행 규정대로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맡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올 정규시즌 및 한국시리즈 통합 3연패를 이룬 류중일 삼성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됐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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