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꽃보다 누나'의 본격적인 여정에 시청자들도 호응했다.
지난 6일 밤 10시 방송된 배낭여행 프로젝트 제2탄 '꽃보다 누나' 2화는 평균 시청률 9.8%, 최고 시청률은 11.7%(닐슨미디어리서치,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시청률 1위는 MBC가 차지했다. 김연아가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2013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쇼트 프로그램'이 위성 생중계돼 13.6%를 기록한 것. 이어 SBS '정글의 법칙'은 10.4%, KBS 2TV 'VJ특공대'가 7.1%로 뒤를 이었다.
'꽃누나' 2회에서는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헤맨 끝에 숙소를 찾게 된 일행이 여장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에 나선 일화가 그려졌다.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등 여배우 4인방은 각자 다른 여행 스타일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안겼다. 여배우들은 자신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야 한다는 점을 궁금해하고 걱정하기도 했다. 짐으로 전락한 이승기는 팽이에 정신이 팔려 가이드의 본분을 잠시 잊기도 했으며, 일의 우선순위를 헷갈려해 안타까운 상황을 자아냈다.
2화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고군분투하는 이승기가 안쓰러웠다. 크로아티아 여행부턴 웃을 수 있었으면' '가족을 방불케 하는 누나들과 짐승기의 유쾌한 여정에 내내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3회에서는 크로아티아에서의 본격 여행이 펼쳐진다. 과연 이승기는 '짐'이라는 오명을 벗고 짐꾼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 여배우의 낭만 여행은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꽃누나' 2회는 7일 오후 3시20분과 밤 11시50분, 8일 오후 2시20분과, 밤 10시20분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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