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노경은, 오현택, 윤명준 및 포수 최재훈, 내야수 고영민 등 8명과 2014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노경은. 노경은은 올 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0승10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노경은에게 올 시즌 연봉에서 1억2천만원 인상된 2억8천만원을 내년 시즌 연봉으로 안겨줬다.
계약 후 노경은은 "나의 가치와 노력을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지루한 협상보다는 빨리 계약을 마치고 더 나은 내년을 준비하고 싶었다"며 "만족스러운 계약을 했다. 내년시즌 더 나은 모습으로 팬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군 제대 후 불펜의 중심축을 담당하며 5승3패5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한 오현택은 지난해보다 5천만원 인상된 8천만원에 계약했다. 이 밖에 윤명준은 2천400만원에서 5천700만원으로, 최재훈은 3천5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연봉이 올랐다. 고영민은 7천500만원으로 동결됐다.
한편, 두산은 4일부터 시작된 연봉재계약 면담 대상자 8명과의 첫 만남에서 모두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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