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가 본격 항해를 예고했다.
지난 달 여의도 KBS 별관에서는 '감격시대'의 첫 대본 리딩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강현 KBS 드라마 국장, 김정규 PD, 그리고 배우 김현중, 임수향 김갑수, 손병호, 최일화, 조동혁 등이 참석했다.
이강현 국장은 "'감격시대'는 KBS가 기대를 걸고 추진해 온 작품으로 150억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2014년 최고의 기대작이다"라며 "오랜만에 주먹 세계를 그린 시대극이 부활해 반갑고, 실력 있는 연출가와 함께 숙성된 대본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독려했다.
이어 배우들은 리드미컬하게 대사를 주고 받으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속도감 있는 배우들의 연기는 합을 맞춘 액션 신처럼 박진감 넘쳤다는 후문이다.
주연을 맡은 김현중은 남성다운 매력을 풍기며 신정태의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데구치 가야 역의 임수향은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대사로 배우들과 완벽한 호흡을 이뤄냈다.
중견배우들의 중후한 매력과 신예 배우들의 패기는 드라마의 시너지를 기대케 했다. 선배 배우들은 존재만으로 후배들을 이끌었고, 의욕에 불타는 후배 연기자들은 선배들에게 연기에 대해 조언을 구하며 훈훈한 모습을 그려냈다.
실감나는 액션 신과 무게감에 유머까지 어우러진 남성적 대사들은 남성 시청자들의 흡입을 예상케 했다. 매력적이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캐릭터들은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다.
한편, 초대형 무협시대극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 '예쁜 남자' 후속으로 2014년 1월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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