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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열정적 롯데팬과 다시 함께 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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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로 컴백 최준석, 영입 효과는? 지명타자 일순위 후보 꼽혀

[류한준기자] 지난 2006년 5월 17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선수 4명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당시 트레이드에 포함돼 두산으로 이적했던 선수 중 한 명이 18일 롯데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4년간 35억원의 조건에 계약한 최준석이다.

최준석은 2006년 포수 김진수와 함께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는 최준석을 내보내며 좌타자 최경환(현 NC 타격코치)과 내야수 이승준을 데려왔다. 롯데는 당시 이대호를 주포로 키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최준석은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갔다.

최준석은 두산 합류 후 심심치 않게 장타력을 과시했다. 2005년 8홈런에 머물렀지만 두산 유니폼을 입은 첫 해 11홈런으로 프로 데뷔 후 처음 두 자릿수 홈런을 쳤다. 2007시즌 16홈런을 기록했고 이후 2009년(17홈런) 2010년(22홈런) 2011년(15홈런) 세 시즌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이어갔다.

2012년과 올해 잠시 주춤했지만 한 방이 아쉬운 롯데 입장에선 최준석의 합류가 든든하다. 롯데는 올 시즌 내내 무게감 있는 4번타자를 찾느라 고생했다. 이대호가 일본프로야구로 떠나고 2012시즌 종료 후 홍성흔이 FA로 두산으로 이적한 뒤 생긴 우타 거포의 빈 자리가 컸다.

최준석은 지명타자와 1루수 수비가 가능하다. 내년엔 외국인 타자 영입이 변수가 되겠지만 롯데는 최준석의 영입으로 내야진과 타순에 정리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친정팀으로 복귀를 결정한 최준석은 "부산은 내게 고향과 같은 곳"이라며 "무엇보다 친정팀으로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다른 팀 팬들과 견줘 열정적이고 열광적인 롯데 팬들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프로야구 선수로 처음 생활을 시작한 곳이 부산"이라며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동안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줬던 두산 팬들에게는 감사하고 또 죄송하다"고 덧븥였다.

최준석은 200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통산 965경기 출전해 타율 2할6푼9리 110홈런 50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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