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MBC 드라마 '오로라공주' 임성한 작가 퇴출을 요구하는 네티즌들의 서명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13일 일일연속극 오로라공주가 50부 추가 연장을 준비 중인 가운데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 게시판에는 '오로라공주 추가연장 반대, 조기종영, 임성한 작가의 퇴출을 요청합니다'라는 요구의 청원이 올라왔다. 퇴출 서명은 1만명을 넘어섰다.
청원을 올린 네티즌은 "임성한 작가의 정신상태가 궁금하다"며 "주연배우 강제 하차는 물론이고 대사들도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이 드라마는 출연자들의 맥락없는 하차와 극 중 개 마음을 표현한 자막, 욕설자막, 암세포를 생명이라고 말하는 대사까지 등장해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당초 120부작으로 시작한 오로라공주는 30회가 연장돼 150부작으로 종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임 작가는 풀어갈 얘기가 더 많다며 50회 연장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장을 확정할 경우 임작가의 원고료는 무려 50억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명에 참여한 한 네티즌은 "이런 막장 드라마 쓰고 50억이라니....암세포도 생명이라고? 암 걸린 사람들에게 들으라고 하는 소리인가?"라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글을 써야지. 이런 글 쓰고 50억을 준 MBC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이런 막장 드라마는 사라져야 한다", "작가도 아니다", "정말 TV를 집어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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