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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측 "임예진 하차, 작가 일방적 통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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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유로 사전에 충분히 협의했다"

[이미영기자]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측이 임예진의 하차에 대해 해명했다.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지난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임예진의 하차 소식과 하차 사유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진은 "다름이 아니라 사공네에서 여옥 역을 하신 임예진 씨의 하차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라고 적으며 "이번 금요일 120회를 마지막으로 출연하실 예정입니다. 그동안 훌륭한 연기 보여주신 임예진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이번 하차는 작가와 제작진의 일방적인 결정사항이 아니고, 드라마의 전개방향과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 등을 사전에 충분히 협의하고 결정한 사항입니다"라면서 하차 사유에 대해 알려왔다.

드라마 제작진인 연기자 본인의 개인적 사유라고 밝혔지만 하차 방식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

임예진은 극중 윤해기 감독 역을 맡고 있는 김세민과 한창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었고, 아들 박사공(김정도 분)과 노다지(백옥담 분)가 결혼하면서 시어머니 역할도 기대됐다. 하차 소식도 황당했지만 죽음에 이르게 되는 과정은 더 황당했다. 지난 6일 방식에는 유체 이탈이 그려지면서 심장마비를 암시,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오로라 공주'는 임예진의 하차로, 박영규와 손창민, 오대규, 이아현, 송원근 등 총 10명이 하차에 이르게 됐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현재 50회 연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연장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MBC 측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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