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1TV 새 일일연속극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가 첫 방송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일 첫 방송된 '사랑은 노래를 타고'는 전국기준 23.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지성이면 감천'의 첫 방송 시청률 21.6%(4월29일) 보다 1.9%포인트 높은 성적이자,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젊어진 KBS 일일극의 면모를 보여줬다. 최연소 캐스팅인 씨스타 다솜을 비롯해 백성현, 황선희, SS501 김형준 등 '젊은 피'들은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그간 일일극 소재로 사용되지 않았던 뮤지컬 장르를 과감하게 시도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 공들임(다솜)과 변호사 박현우(백성현)의 우연한 만남부터 공수임(황선희), 한태경(김형준) 등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특히 다솜은 첫 정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생동감 넘치는 표정, 자연스러운 대사처리 등으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한편, 이날 MBC '오로라공주'는 14.7%를, KBS 2TV '루비반지'는 14.4%를 차지했다. SBS '못난이 주의보'는 9.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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