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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30일 프랑스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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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00개 스크린 확보

[권혜림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오는 30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한다.

29일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는 그간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대 규모인 300개 스크린으로 개봉을 확정했다.

앞서 한국에서 약 1천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은 지난 2006년 프랑스에서 223개 스크린에서 개봉했다. 이어 박찬욱 감독의 '박쥐'(2007)가 78개 스크린에서,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2002)이 60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바 있다.

영화는 개봉에 앞서 지난 9월3일 프랄스 파리에서 862석 규모의 극장에서 언론 시사를 진행, 주요 매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빌아메리칸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상영되며 10분 이상의 이례적인 기립 박수를 받은 바 있다.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 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반란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리스 에반스·송강호·틸다 스윈튼·고아성과 더불어 존 허트·제이미 벨·옥타비아 스펜서 등이 출연했다. 한국에서 개봉해 9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

홍콩에서 오는 11월, 일본에서 2월 개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해외 전역에서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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