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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최진성 감독 "'렛미인' 캐릭터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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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소녀'의 최진성 감독이 스웨덴 영화 '렛미인'의 캐릭터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21일 서울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소녀'의 언론시사회에는 연출자 최진성 감독과 주연배우 김시후, 김윤혜가 참석했다.

영화 '소녀'는 치명적인 첫사랑의 순수함과 비극을 서정적인 영상과 절제된 대사 등을 통해 표현한 작품이다. 상처로 인해 침묵하는 소녀와 말 실수로 인해 친구를 잃은 소년의 사랑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최진성 감독은 "이 영화는 잔혹 로맨스이자 반성장 영화"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최진성 감독은 영화 '소녀'의 제목에 대해 "소년이 소녀를 지켜주는 이야기가 강했기 때문이고 어른이 아닌 소년소녀의 이야기기도 하다. 이 친구들이 과연 영화에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폭력의 악순환을 그리려고 했다. 가장 강력한 폭력을 행사하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잔혹 로맨스이지만 반성장 영화이기도 하다. 소년과 소녀가 어른이 되기 쉽지 않다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화를 모티브로 했냐는 질문에 "말과 말실수, 소문이 모티브다. 의도하건 의도하지 않건 상처가 되기도 한다. 이중적인 양가성, 소년과 어른의 대비성, 차디찬 겨울 위에 소년소녀의 따뜻한 사랑, 흰 눈 위에 뿌려진 피, 계기 월식 등으로 이중적이고 경계에 선 이미지를 표현하려 했다"라고 답했다.

스웨덴 영화 '렛미인'을 연상시킨다는 질문에는 "캐릭터의 감정이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레퍼런스가 없기 때문에 '렛미인'의 캐릭터를 참고했다"라고 답했다.

영화 '소녀'는 오는 11월7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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