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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전설 긱스, 팀 부진 강한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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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은퇴가 경기력 저하 변명거리 될 수 없어" 비판

[이성필기자] 조용히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가 입을 열었다.

긱스는 4일(한국시간) 영국의 대중지 미러를 통해 "(맨유가) 24년 만에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하고 있는 부분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라며 선수단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남은 시즌을 잘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까지 2승1무3패, 승점 7점으로 12위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1년 이후 12시즌 동안 3연패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맨유는 오는 5일 최하위 선덜랜드에 패하면 팀 연패 새기록을 쓰는 불명예를 피하지 못한다.

올 시즌 플레잉코치를 겸임하고 있는 긱스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우리는 개인이나 팀으로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솔직한 평가를 내놓았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역시 미덥지 못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레버쿠젠(독일)과의 1차전에서 승리하기는 했지만 수비 불안을 털어내지 못했다. 지난 2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1-1로 비기는 등 아쉬움 그 자체였다.

때문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역량에 대한 의심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그리워하는 분위기가 맨유를 감싸고 있다.

긱스는 "퍼거슨 감독은 훌륭하고 팀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누구나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면서도 "퍼거슨의 은퇴가 개개인이 보여줄 수 있는 경기력 저하의 변명거리가 되는 것은 불가하다"라고 냉철한 태도를 보였다.

지난 시즌 우승팀으로서의 위용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긱스는 "(지난해와 같은) 기량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리는 팀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등의 문제도 없다. 변명을 할 필요가 없다"라고 정리했다.

아직 시간은 많다고 얘기한 긱스는 "맨체스터 시티는 두 번 패했다. 아스널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리버풀과 토트넘 홋스퍼도 상위권에 있다"라며 "충분히 올라설 수 있는 시간이 있다. 상위권으로 올라가서 (정상을) 지켜야 한다"라고 일갈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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