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개그맨 최효종(27)이 오늘(4일) 오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했다. 최효종은 경찰 소속 호루라기 연극단에서 21개월간 의경으로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
4일 오후 최효종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최효종의 군 입대 현장에 박성호, 이원구, 정범균 등 '개그콘서트' 선후배 10여명이 찾아와 환송을 해줬다"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박성호는 예비군 복장으로 현장에 나타나 최효종을 비롯해 관계자들의 폭소를 자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효종은 입대를 앞두고 KBS 2TV '해피투게더3' 보조 MC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10개월간 함께 했던 최효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3일 방송에서 최효종은 "선배들과 프로그램을 하면서 왜 개그맨들이 사랑받는지 느꼈다"며 "그동안 내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죄송하다. 더 많이 생각하고 겸손하게 웃음만 드리는 코미디언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울먹이며 소감을 밝혔다.
최효종은 2007년 KBS 22기 공채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에서 인기 코너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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