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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수원과 0-0 무승부…2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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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남에 1-0 승리

[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K리그 클래식 2위로 도약했다.

전북 현대는 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전북은 15승8무7패,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승점 52점의 울산 현대를 3위로 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13승7무9패, 승점 46점을 기록해 리그 5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수원이 우세를 점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중반으로 가자 전북이 경기를 지배했다. 그리고 전반 종반에는 전북이 파상공세를 펼쳤다. 전반 38분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왼쪽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전북은 적극적인 공격 전술로 수원을 두드렸다.

후반, 전북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수원은 움츠려든 반면 전북은 전반보다 더욱 적극적인 공격 전술을 들고 나와 수원을 두드렸다. 최전방 공격수 케빈은 연신 위력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북은 마지막 결실을 맺지 못했다. 압도적인 경기 흐름을 가지고 왔으면서도 마지막 한 골이 터지지 않았다. 결국 전북과 수원은 0-0 무승부로, 승부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한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제주와 전남의 경기는 페드로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운 제주가 1-0 승리를 거뒀다.

한편, K리그 챌린지 26라운드 충주와 부천의 경기에서는 K리그 챌린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정성민의 활약을 앞세운 충주가 3-0 완승을 거뒀다. 또 안양은 박성진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고양을 1-0으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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