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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수원 감독 "골대 불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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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 인천 감독 "ACL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

[최용재기자]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이 큰 아쉬움을 전했다.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번 무승부로 수원은 13승6무9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를 유지했고, 인천은 11승10무8패, 승점 43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수원은 경기를 주도했지만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그리고 골대 불운, 서 감독이 아쉬움을 느끼는 이유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조지훈의 프리킥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때리고 나왔다. 승점 3점 획득 찬스가 날아가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 감독은 "너무 아쉬운 경기다. 공격을 주도했고 경기를 주도했다. 그런데 골대를 몇 번 맞혔다. 골대 불운이었다. 득점 찬스에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서 감독은 "오늘 경기는 특히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다. 볼점유율은 높았지만 결정적으로 골이 터지지 않았다. 골을 넣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며 다시 한 번 아쉬움을 강조했다.

수원의 다음 경기는 전북 원정이다. 서 감독은 전북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낼 것이라 약속했다.

서 감독은 "원정 경기고 우리보다 순위가 위에 있는 팀이다. 하지만 올해 전북과 두 번 만나 두 번 다 이겼다. 자신이 있다. 분명한 것은 원정경기지만 준비를 잘 해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경기를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봉길 인천 감독은 "승리를 하지 못했지만 수원이라는 강팀을 만나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뽑아냈다.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아직 상위권과 격차는 있지만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목표를 정해놨으니 최선을 다해 쫓아가 보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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