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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첫 도전' 류수영 "박형식, 뮤지컬 대사 함께 맞춰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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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건달들', 11월1일~2014년 1월5일 BBC씨어터에서 공연

[김양수기자] 배우 류수영이 데뷔 15년 만에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류수영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서 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 역을 맡았다.

뮤지컬에 처음 도전하는 류수영은 포스터를 촬영하는 동안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며 부드러움과 카리스마가 공존하는 '젠틀 가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특히 클래식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MBC 드라마 '트윅스'에서 보여준 열혈형사 임승우와는 또 다른 마일드한 매력을 선보였다.

인터뷰에서 류수영은 "'진짜 사나이' 촬영 때면 취침 시간에 박형식(제국의 아이들)이 뮤지컬 대사를 같이 맞춰 주기도 했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공개했다. '투윅스'에 함께 출연 중인 김법래의 성대모사를 하면서 "선배님이 과거 '아가씨와 건달들'의 스카이로 출연해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며 역할에 대한 부담과 기대 섞인 마음을 솔직히 드러냈다.

류수영은 "관객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아가씨와 건달들'에는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 김지우, 이하늬 등이 출연한다. '아가씨와 건달들'은 브로드웨이 쇼뮤지컬의 대표적 작품으로 1929년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네 명의 청춘 남녀가 사랑과 명예, 꿈을 걸고 벌이는 인생 승부를 화려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의 고전이다. 11월 1일부터 2014년 1월 5일까지 BBC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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