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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4타수 1안타…2G 무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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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타석에서 우전안타 성공…타율 .207 유지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를 마감했다.

이대호는 1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소프트뱅크전부터 2경기째 안타가 없었던 이대호는 이날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면서 무안타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7리를 유지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무사 1루에서 니혼햄 선발 다케다 마사루의 초구를 때려 유격수 앞 땅볼로 출루했다. 그사이 2루로 뛰던 이토이 요시오는 아웃됐다. 이대호는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뒤진 7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9회 선두타자로 나서 니혼햄 4번째 투수 다케다 히사시의 133㎞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밀어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슌타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이대호가 만든 무사 1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0-1로 패해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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