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결혼을 앞두고 있는 '품절남' 지성이 예비신부 이보영에 대한 애틋함과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비밀'은 사랑이 없다고 믿었던 남자와 사랑에 배신당한 여자의 멜로를 그린 드라마. 지성은 극중 재벌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기꺼이 정략결혼을 선택하는 재벌2세 민혁 역을 맡았다.

이날 지성은 결혼을 앞둔 설레는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말 이미 결혼식장을 잡았다. 여러 루머에도 불구하고 말을 못해 답답했다"라며 "이보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바빠서 새벽에 결혼식장을 가기도 했다. 생각만 하던 걸 실행에 옮기니 후련하다. 잘 살 일만 남은 것 같다"고 밝혔다.
드라마 '비밀'은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27일엔 지성과 이보영이 광장동 W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에 대해 지성은 "결혼을 하면 신혼여행도 가고 신혼도 즐겨야 하는데, 결혼식만 하고 언제 볼지 모르겠다"며 미안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인터뷰를 하는 중간중간 결혼과 이보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등 '팔불출' 새 신랑다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예전엔 발연기를 하면서 표현하고 싶은 것조차 못할 때도 있었다. 어느새 성장해서 뜻을 담아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감사하다"라며 "사람은 역시 결혼을 해야 한층 성숙해지는 것 같다. 나를 성숙하게 해준 보영이에게 고맙다"고 뜬금없이 이보영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최근 이보영의 맹활약에 대해서도 자랑스러워했다. 신랑보다 신부가 더 주목받아서 어떡하냐는 지인의 문자에 "이해가 안간다"고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그는 "솔직히 늘 이보영에게 미안했다. 선배일 때 다가가 일도 못하게 했다. 하지만 이보영은 그것에 대해 한번도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라며 "'적도의 남자' '내딸 서영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연이어 잘 됐을때 눈물이 났다. 여배우로서 힘들었을 텐데 싶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속상한 마음은 전혀 없다. 오히려 내 신부가 인정받고 사랑받으면 더 좋은것 아닌가"라며 웃음지었다.
한편, 지성 황정음 주연의 '비밀'은 2부작 '연애를 기대해' 후속으로 9월2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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