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박상돈에 대해 CJ E&M 측이 재방송분에서 삭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Mnet '슈퍼스타K 5'에 출연, 말을 더듬는 장애를 극복하고 노래를 꿈꾸는 감동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던 박상돈은 사기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CJ E&M 측은 "박상돈씨와 관련해 향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재방송에서는 해당 출연자의 방송분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출연에 대해서 "지난 30일 '슈퍼스타K 5' 4화에서 탈락이 확정돼 추가 방송 분량은 없는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상돈이 여러 사람에게 타인 명의의 고급 승용차 대여를 빌미로 돈을 입금받은 뒤 잠적하는 행동을 계속했고, 차량을 훼손해 실제 차주에게도 수리비 등으로 2천여만원의 피해를 입히고 잠적했다는 것. 박상돈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는 박상돈이 전 여자친구 명의의 휴대폰을 담보로 몰래 대출을 받은 뒤 잠적한 사건도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CJ E&M측은 "우리도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을 접했다"며 "전혀 알지 못했다"고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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