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홍명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추구하는 목표를 정했다. 바로 기복 없는 팀이다.
홍명보호는 오는 6일 아이티, 10일 크로아티아와 2연전을 치른다. 이를 위해 태극전사들은 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로 소집됐다. 홍명보호 출범 후 처음으로 유럽파들이 총 소집됐다.
이번 2연전 상대는 누가 봐도 수준차가 난다. 아이티는 약체, 크로아티아는 강호다. 홍 감독은 다른 수준의 팀이지만 같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약체를 만나면 강해지고, 강호를 만나면 약해지는 그런 팀이 아니라, 강호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 기복 없는 팀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홍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유럽파가 처음으로 합류했다. 새로운 환경이다. 지난 4경기에서 보여줬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잘된 점은 이어나가야 한다. 경기력 기본이 많은 팀을 원하지 않는다. 강팀을 만나도 우리 것을 발휘해야 한다"며 이번 2연전에서 원하는 목표를 밝혔다.
선의의 경쟁을 강조하기도 했다. 팀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었다.
홍 감독은 "경쟁은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다. 내년 6월까지 컨디션이 좋아야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다. 그 때가서 최종 판단을 할 것이다. 모든 것을 갖춰야 한다. 소속팀 활약, 컨디션이 좋은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다. 대표팀 내에서도 선의의 경쟁이 필요하다. 너무 라이벌 의식을 가져 팀 분위기를 해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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