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미국 마이너리그 출신 정영일이 9월 2일 SK에 합류한다.
SK 관계자는 30일 문학 삼성전에 앞서 "정영일이 다음 주 월요일(9월 2일) 선수단에 합류한다. 계약은 다음에 하고, 일단 장비를 받고 선수단 숙소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훈련은 3일부터 시작한다. 일단 재활 조에서 몸 상태를 점검하며 팀 분위기를 익힐 예정이다. 재활 조의 훈련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이어진다.
광주 진흥고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정영일은 2011년 방출됐다.
이후 정영일은 '한국 프로구단에 등록하지 않고 외국 구단에서 활동한 선수는 2년간 한국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는 한국야구위원회 규정 때문에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와 일본 독립 야구팀을 거쳐 국내 프로야구 입단을 준비해왔다.
그리고 2014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5라운드 전체 53순위로 SK의 선택을 받았다. 정영일은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 열심히 훈련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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