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King Swings Part3 기다려요"…디스전 계속된다

[장진리기자] 스윙스가 쌈디의 디스곡에 맞디스곡 발표를 예고했다.

스윙스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킹 스윙스 파트3 기다려요"라고 맞디스곡 발표를 선언했다.

스윙스는 23일 오후 '황정민(King Swings Part 2)'의 곡을 공개하고 이센스와 한 팀이었던 슈프림팀의 사이먼디(쌈디)와 이센스의 전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강하게 비난했다. 스윙스는 "(이)센스가 쫓겨날 때 넌 다듀와 두 손 잡어. 걔가 자고 있을 때 내용 증명서를 보내. 그래놓고 티비 나와서 착한척하며 쪼개. 10억짜리 노예계약 거부한 게 탓? 쌈디 OO놈아 제이통 뺏을 때 알아봤다. 쌈디, 프라이머리와 같이 가봐라. gay bar"라고 비난했다.

이에 쌈디는 25일 '컨트롤(Control)'을 공개, 스윙스를 맹비난했다. "넌 진실을 말할 자격 없지. 예전에 한 번 피봤잖아. 내 이름을 팔고 나서야 넌 1등을 찍지. 이 OOO아"라고 스윙스를 저격한 쌈디는 "센스랑 베프라면서 속사정은 O도 몰라. 하나하나 다 얘기해 줘야 돼? 니 귀를 조물락. 내 팬들 실망했겠다 이 OOO. 나도 팬들한테 실망 좀 했지 날 못 믿어서 밤을 지샜다고? 무섭게 생긴 사람 보면 피하라 했지 엄마 아빠가. 이 OO 인생 그만 쳐다봐 줘 혹시나 너네 엇나갈까봐"라고 날선 랩으로 응수했다.

이어 "내가 TV에 OO 나와서 착한 척 쪼갤 때 뒤에서 나쁜 짓 하고 있었던 건 대체 누군데. 니 친구한테 물어봐 내가 뒷통수 칠 놈인지. 확실한 건 진실은 니 옆에 없지. 알겠나 OOOO"라고 자신과 이센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스윙스의 디스곡 발표로 시작된 한국 힙합신의 디스 전쟁은 이센스의 '유 캔트 컨트롤 미(You Can't Control Me)'와 이어진 '트루 스토리(True Story)'로 더욱 불꽃 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스윙스의 디스에 쌈디가 맞디스를, 이센스의 공격에 다이나믹듀오의 개코가 반박하면서 더욱 판이 커지고 있는 디스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