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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먹거리X파일' 뒷이야기 한권의 책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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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먹거리 철학과 정보 전하고자 했다"

[김양수기자] 채널A 이영돈 PD가 '먹거리 X파일'에서 소개한 '착한식당'을 한권의 책에 담았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 착한 식당을 찾아서' 출판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이영돈 PD는 "신동엽씨 덕분에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라는 말이 유명해졌다. 하지만 유행어 이상의 철학과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담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은 동명의 먹거리 탐사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착한식당', 그리고 묵묵히 소신을 실천해온 착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TV에서 소개된 33곳의 '착한 식당' 중에서도 시창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15곳이 이야기의 중심이다. 특히 100% 순메밀로 국수를 만드는 영월 '삼군리메밀촌', 아침 물질로 얻은 전복만을 고집하는 경남 남해 '삼다도 해물집' 등 자신의 소신을 지키는 착한식당 주인들의 이야기는 감동을 선사한다.

책에서는 방송에서 채 보여주지 못한 뒷이야기도 들려준다. 소비자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익과 꼭 알아야 할 먹거리 정보를 세심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전한다.

이날 이영돈 PD는 "방송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2가지다. 착하게 우직하게 일을 하다보면 돈도 벌고 성공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또한 MSG, 빙초산, 나트륨 등 미각을 왜곡시켜온 세가지를 고쳐가고 싶다"고 전했다.

이영돈 PD는 '착한식당'의 선정 기준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착한식당'의 선정기준은 추상적이고 주관적이다. 어머니가 가족들에게 만들어주는, 정성과 열정을 가진 음식"이라며 "책을 읽으면 어머니의 따스한 마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책 속에 담긴 '착한식당' 주인들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제일어버이순대의 사장님은 "솔직히 우리집 순대가 맛있지는 않다. 하지만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착한 식당'과 '착한 음식'은 사장님들의 양심이 녹아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방송돼 우리나라 음식문화를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KBS 시사고발 프로그램 '소비자고발'로 인지도를 쌓았던 이영돈 PD는 채널A로 자리를 옮겨 먹거리 탐사 프로그램 '먹거리 X파일'을 통해 채널A의 대표 아이콘이 됐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채널A에서 방송되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은 소비자가 잘 모르고 있던 먹거리에 대한 숨겨진 진실과 이면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 먹거리의 단순 고발에 그치지 않고,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와 관련된 문명 비판 및 대안을 모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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