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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연하 킬러들의 비법 전수 어땠나 '화끈vs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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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연봉부터 연하남 대시까지 솔직 고백

[이미영기자] 안선영과 김준희, 정주리가 수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입담을 선보였다.

그녀들의 입담은 거침 없고 화끈했다. 자신들의 연애사까지 솔직하게 끄집어냈으나 일부 발언들은 시청자들의 얼굴을 붉히게도 했다. 방송이 불편하다는 시청자도 적지 않았다.

지난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안선영과 김준희, 정주리, 박재범이 주축이 된 '연하남 사용설명서' 편으로 꾸며졌다.

연하남을 만난 횟수부터 연하남을 만난 경험까지, 멤버들의 거침 없는 입담이 이어졌다. 실상 '노래 홍보'를 위해 나왔지만, 이날의 연하남이었던 박재범은 누나들의 공세에 얼굴을 붉혔다.

연하남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안선영은 '비법 전수'에 여념이 없었다.

안선영은 "브런치를 먹으면 안 된다. 강남역 S생명 뒤 소박한 꼬치구이 술집 같은 곳을 가라. 수요일, 목요일 정도에 가면 멀쩡한 양질의 남자들이 ID카드를 걸고 있다. 그런 남자를 공략하라"고 밝혔다.

이어 "몸 좋은 남자를 좋아하면 금요일 저녁 헬스클럽에 가면 술 안 먹고 운동하는 사람들이 다 있다. 의사 부인이 되고 싶으면 병원 1층 죽집이라도 앉아있어야 분위기 파악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남자 앞에서 부르는 연령대별 '맞춤 선곡'까지 알려줬다.

그런가 하면 연하남인 사업가 예비 신랑도 언급했다. "연하남을 몇 명 사귀었는지는 중요하지는 않고 진지하게 사귄 연하와 결혼한다"고 밝힌 그는 "나는 속물이라 나보다 100만원이라도 더 벌지 않는 남자는 남자로 안 보인다. 본인의 연봉이 나보다 100만원보다 많아야 존경심이 생긴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의 연봉이 처음에는 나보다 낮았지만 내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자리 잡는 걸 지켜봐서 결혼까지 간 거다"고 했다. MC들이 "지금은 100만원이라도 많이 버나"라고 묻자 "훨씬 더 많다"고 자랑했다.

자신을 '속물'이라고 솔직하게 밝히고 시작한 이야기였고, 지극히 주관적인 이상형이었다. 누군가는 웃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같은 '연봉' 발언이 도가 지나치고 불편했다고 언급했다.

띠동갑 연하의 아이돌이 자신의 집에까지 쫓아온 이야기를 꺼냈다. "아이돌에게 '저 누나 꼬실거야'라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다. 계속 설득해도 안 가서 '꺼져'라고 이야기 했다"는 경험담도 털어놨다.

김준희와 정주리 역시 '연하남' 경험담과 '연애 스킬'을 공개했다.

김준희는 연하남을 몇명이나 만나봤냐는 질문에 "스쳐지나간 것 까지 합하면 셀 수 없다. 진지하게 만난 건 세 명"이라고 말했다. "내가 가장 싫은 게 연상들은 만지려고 한다. 스킨십이 너무 자연스럽다"고도 말해 MC들을 당황시켰다.

정주리는 남자친구가 자신의 콧구멍에 뽀뽀한 사연, 남자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쌀과 돈, 청바지를 훔쳐갔던 사연, 형광등을 고치러 왔다가 '1일'이 된 남자친구 등 솔직한 이야기로 웃음을 선사했다. '연하남' 규현과 재범에게도 공세를 퍼부었다.

다짜고짜 규현에게 "나 별로죠?. 그런데 나 좋아하게 될 걸. 오늘밤 내 생각 날거다"라고 세뇌 시키는가 하면, 시종일관 박재범의 몸매를 훑거나 만졌다. 끈적이는 노래와 춤을 선물해 박재범을 당황케도 했다.

시작부터 끝가지, 안방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과감한 토크들이었다. '19금' 수위를 아슬아슬 넘나들었다. 평소에도 솔직했던 '라디오스타'였지만 이날은 그 수위가 더 셌다.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갈렸다. 화끈한 토크에 공감이 갔다는 시청자도 있고, 유용한 연하 지침서로 사용할 수 있겠다며 환호하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지나치게 솔직했던 탓에 '속물 토크'라며 불편함을 드러낸 이도, 얼굴 붉힌 시청자도 있었다. 판단은 시청자 몫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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