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가 '학교 2013'을 잇는 학교물을 방송한다.
8일 오후 서울 영등포 롯데시네마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 방학특선 4부작 '사춘기 메들리'(극본 김보연 연출 김성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곽인근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사춘기 메들리'는 사춘기 소년 소녀의 디테일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또한 '시리우스' '그녀들의 특별한 하루' '동화처럼'에 이어 KBS 드라마스페셜 4부작 드라마의 완결판이기도 하다.
이날 정성효 CP는 "'사춘기 메들리'는 '학교 2013'을 잇는 또다른 학교물"이라며 "사춘기의 순수함과 흔히 겪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김성윤 PD는 "여름 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고 즐거워할 수 있는 성장드라마"라며 "출연배우들은 모두 잠재력과 가능성이 많은 친구들이다. 관심있게 봐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원작 자체가 잔잔하고 서정적으로 느낌이 좋았다. 영상으로 옮길 때 드라마적 요소를 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다"라며 "1회는 정우의 해프닝만 나와있는데 2-4회는 7명 캐릭터 각기 다른 캐릭터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학 가는 소녀와 전학 온 소년의 기본적 멜로 축이 있고, 이들을 둘러싼 7명 캐릭터의 성장담이 있다"라며 "1회는 코믹적 느낌이 강하지만 2-4회는 미스터리와 성장담이 가미돼 갈수록 재미가 쌓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춘기 메들리'는 추억과 공감, 코믹과 멜로 등 네가지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춘기 메들리'는 7월10일 밤 11시10분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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