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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5호 홈런 날리며 3G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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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전 5타수 3안타로 타율 .326 상승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홈런 포함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달아오른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6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을 했다. 4일 세이부전부터 이어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6리(종전 3할2푼1리)로 올라갔다.

팀의 선취점과 승리 분위기를 가져오는 추가점 모두 이대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1회초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이던 3회초 2사 1, 3루에서 좌측 펜스를 때리는 큼지막한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대호는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니혼햄 선발 기사누키 히로시의 2구째 몸쪽 슈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전에서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한 뒤 9일 만에 터진 시즌 15호 홈런이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오릭스는 이후 이토 히카루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7회 무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이던 9회초 2사 후에 우전 안타를 추가한 뒤 대주자 후카에 마사토로 교체됐다. 후카에가 도루 실패로 아웃돼 이닝이 종료됐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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