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의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31)가 개인 통산 1천안타를 달성했다.
정근우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부터 상대 선발 주키치에게 좌전안타를 뺏어낸 정근우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근우는 개인 통산 9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여기에 안타 2개를 보태 1천안타 기록을 수립한 것. 한국 프로야구 역대 66번째 기록이다.
지난 2005년 SK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정근우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 자릿 수 안타를 때려냈다. 그 결과 이날 1천안타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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