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월화드라마 '상어'의 추격이 시작됐다.
10일 밤 방송된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가 김남길, 손예진의 본격 멜로, 김남길의 서늘한 복수를 그리며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 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일 방송된 '상어' 5회는 전국기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분(7.3%) 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MBC '구가의서'는 18.3%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11.0%를 차지했다. 하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상어'는 월화극에서 유일하게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며 역전의 기대감을 품게 했다.
이날 방송된 '상어'에서는 12년 전 사건에 관련된 사람이 모두 모여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자리에 해우(손예진 분)의 아버지 조의선(김규철 분)의 시계가 배달돼 긴장감을 더했다. 시계와 함께 해우는 아버지가 과거 12년 전 뺑소니 사건의 진범임을 알아차렸고 아버지와의 갈등이 짙어졌다.
또한 한이수(김남길 분)와 조해우의 키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 장면은 해우를 향한 이수의 닫혔던 마음이 열리며 그의 본심이 그대로가 표출되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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