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시영이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을 촬영할 당시와 현재를 비교해 체중이 7kg 증가했다고 알렸다.
3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이하 더 웹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엄기준·이시영과 김용균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웹툰 작가 지윤 역을 연기한 이시영은 이날 행사에 온 몸을 가린 검정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앞모습은 까맣기만 했지만 뒷모습은 달랐다. 등이 깊게 파인 의상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박경림 역시 이시영의 과감한 의상에 감탄을 표했다. 이시영은 "살이 많이 쪄서 다 가릴 수 있는 옷을 입혀 달라고 부탁했는데 등이 파여 있는 줄은 몰랐다"며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대기실에서 저랑 몸무게가 똑같다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해 줬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이시영은 "몰랐는데 제 몸무게를 말씀드리니까 저와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 답했다.
촬영 때와 비교해 살이 얼마나 쪘는지 묻는 엄기준의 질문에 이시영은 "7kg이 쪘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배우이자 복서로 활동 중인 이시영은 체급을 올려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시영은 지난 2012년 10월 '더 웹툰'의 촬영이 끝난 뒤 지난 1월 인천시청 복싱팀에 입단했다. 그의 체중 증가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졌다.
웹툰을 영화의 중심 소재로 차용한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호러 영화 '분홍신'의 김용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시영은 살인을 예고하는 그림을 그리는 인기 공포 웹툰 작가 지윤 역을, 엄기준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기철 역을 연기한다. 오는 6월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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