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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누가 김문호 자리 대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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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인대 파열, 복귀까지 최소 2~3개월

[류한준기자] 4위 자리와 5할 승률 문턱에서 좀처럼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에게 우울한 소식이 전해졌다.

올 시즌 테이블세터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던 김문호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김문호는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팀이 1-2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넥센 선발 앤드류 밴헤켄이 던진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한 다음 1루로 뛰어갔다. 그러나 밴헤켄의 태그 동작을 피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을 잘못 딛는 바람에 발목과 무릎에 무리가 왔다.

김문호는 곧바로 교체된 뒤 구장 근처 이대목동병원으로 가 검진을 받았고 무릎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밝혀졌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 발목 부위를 전문으로 치료하는 이경태 정형외과에서 받은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

따라서 김문호는 정상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하기까지 앞으로 2~3개월 정도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롯데 김시진 감독은 27일 통화에서 "부상이 그정도까지는 아니길 바랬는데 안타깝다"며 "상태에 대해 다시 보고를 받아야 알겠지만 수술을 피하고 재활 치료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김문호는 올 시즌 지금까지 40경기에 나와 137타수 36안타 10타점 8도루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했다. 한편 롯데는 김문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외야수 이승화를 퓨처스(2군)리그에서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확정된 건 아니지만 김문호의 빈자리를 일단 이승화로 메울 계획"이라고 했다. 프로 13년차 베테랑 외야수인 이승화는 올 시즌 아직 1군 출전한 적은 없다. 퓨처스리그에선 38경기에 나와 112타수 27안타(2홈런) 13타점 6도루 타율 2할4푼1리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이승화 외에도 올 시즌 신인인 조홍석, 백민기, 고도현을 비롯해 베테랑 이인구 등이 외야 대체 자원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고 있다. 조홍석은 올 시즌 1군에서 2경기 출전 경험이 있고 정보명과 황성용은 현재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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