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코리아' 박용우, 슈퍼맨 변신…폭소 예고

[권혜림기자] 배우 박용우가 tvN 'SNL 코리아' 호스트로 출연해 파격적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25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에서 박용우는 그간 주로 선보여 온 훈훈하고 여유로운 이미지를 벗고 거침없이 망가지는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지난주 크루스페셜이 방영된 관계로, 'SNL 코리아'에 호스트가 등장하는 것은 2주 만이다.

이날 'SNL 코리아' 제작진은 생방송에 앞서 야외 촬영한 VCR 콩트 컷을 살짝 공개했다. 사진 속 박용우는 슈퍼맨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 망토에 머리카락을 모두 뒤로 넘긴 채 호탕한 웃음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장된 표정은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에서 박용우가 선보였던 코믹 캐릭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욕쟁이 할머니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크루 정명옥과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부리부리한 눈빛을 선보여 콩트의 내용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주변의 평범한 이웃이지만 재미있고 신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려낸 장수 인기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를 패러디한 콩트의 일부분"이라며 "박용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SNL 코리아' 특유의 패러디, 병맛 유머가 합쳐져 통쾌한 코미디쇼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한국 버전이다. 쟁쟁한 스타들이 매주 호스트로 출연해 '글로벌 텔레토비' '이엉돈 PD의 먹거리 X파일' 'SNL 코리아 뮤직비디오' 등의 코너에서 거침없는 패러디와 섹시 유머를 선보인다.

'SNL 코리아' 박용우 편은 25일 밤 11시 생방송으로 시청자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