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혜림기자] '품절남'이 된 배우 서지석이 결혼식을 앞두고 떨리는 마음을 알렸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그랜드홀에서 서지석은 취재진과 만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지석은 이날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일반인인 신부 김미리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서지석은 "드디어 결혼을 한다"며 "너무 떨려서 잠이 안와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서지석이 희망하는 자녀 계획은 2남2녀다. 그는 "결혼을 서둘러 주위에서 '속도위반이 아니냐'고 하던데 아직 자녀 계획이 없다"면서도 "신부와 나는 딸 2명 아들 2명, 4명을 낳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부와 상의한 결과 자녀는 2년 후부터 가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홀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서지석은 아내에 대한 애정 넘치는 발언들로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그는 "아내의 키가 너무 크지도 않고, 아담하고 굉장히 예뻐 한눈에 반했다. 이상형에 가까웠다"며 "신부를 많이 아껴주고, 부모님들 공경하면서 열심히 살겠다"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다짐했다.

함께 자리하지 못한 신부에 대해서는 "지금 신부가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며 "말도 못할 정도로 떨더라. 앞으로 잘 살자고 인사하고 왔다"고 알렸다.
서지석의 예비신부는 28세의 플로리스트며,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포맨과 아이유, 유리상자가 축가를 부른다. 사회는 가수 허영생이, 개그맨 겸 배우 임하룡이 축시를 선사한다.
한편 KBS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서지석은 지난 2001년 KBS 드라마시티 '사랑하라 희망없이'로 브라운관에 첫 발을 내디뎠다. KBS 드라마 '열아홉 순정', SBS 드라마 '산부인과' 등에 출연했고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도 연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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