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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휴식 앞둔 NC 상대 '부담스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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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전 이후 4일간 휴식…LG는 두산과 3연전 앞둬

[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게 예상 밖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이제는 NC가 나흘간의 휴식을 앞두고 있다는 점조차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말았다.

LG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시즌 6번째 맞대결. 앞선 5차례의 경기에서는 LG의 2승3패 열세다. 반면 NC는 2연승과 함께 올 시즌 5승 중 3승의 제물이 된 LG를 상대로 자신감을 불태우고 있다.

두 팀의 처지가 완전히 뒤바뀌고 말았다. LG는 리즈, 주키치를 선발로 내세우며 내심 시리즈 싹쓸이를 노렸다. 상대는 지난주까지 9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막내' NC. 그러나 NC는 LG의 '원투펀치'를 무너뜨리며 긴 연패에서 탈출, 오히려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2일 경기에는 LG 우규민, NC 이태양이 선발로 나선다. 잠수함 투수들의 맞대결이다. 우규민은 지난 4월9일 NC전 선발로 나와 3.2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던 기억이 있다. 이태양은 올 시즌 LG전 등판이 처음이다. 선발진의 무게감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불펜은 기본적으로 LG가 앞선다. 유원상이 2군에 있지만 정현욱과 봉중근이 건재하다. 하지만 다음 일정을 생각한다면 LG가 유리한 것만도 아니다. NC는 나흘간의 휴식이 기다리고 있고, LG는 곧바로 '잠실 라이벌'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러야 한다.

2연승으로 기세를 탄 NC는 총력전을 통해 3연승을 노릴 것이 뻔하다.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이성민, 노성호, 이민호는 2경기 연속 등판했지만 젊은 패기를 앞세워 2일 경기에도 나설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 투수 찰리의 불펜 등판도 예상해 볼 수 있다.

LG는 올 시즌 아직까지 3연패를 당한 적이 없다. 2연패만 3번 당했다. 연패가 길어져서는 곤란하다. 더구나 NC를 상대로 3연패를 당한다는 것은 자존심과도 직결되는 부분으로 반드시 피해야 하는 시나리오다. 4경기째 개점휴업 중인 '마무리' 봉중근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여전히 LG가 앞선다. 하지만 불의의 2연패로 받은 충격이 만만치 않다. NC가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는 것도 변수다. 최악의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려는 LG. '5월 대반격'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NC. 과연 3연전 마지막 경기 승자는 누구일지 궁금하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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