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달라진 KIA, '중심타선' 보면 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4번 나지완-5번 최희섭, 리그 최고 수준

[한상숙기자] 달라진 KIA의 힘, 중심타선의 변화에서 확연히 느낄 수 있다.

KIA가 휴식기 후 2연승을 거두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우려했던 타선의 내림세는 없었다. KIA는 17일 13안타를 몰아치며 LG를 9-4로 눌렀다. 2번 타자로 나선 신종길이 3안타 2득점을 올렸고, 5번 최희섭이 3안타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7번 안치홍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주찬이 부상으로 빠진 2번 자리에 김선빈과 신종길이 번갈아 투입되고 있다. 상대 투수에 따라, 컨디션에 따라 조절되는 타순이다.

중심 타선은 고정적이다. 이범호가 3번, 나지완이 4번, 최희섭이 5번으로 나선다. 지난해 번갈아가며 부상 이탈했던 이범호와 최희섭이 제자리를 지키며 타선이 안정을 찾았다.

작년과 비교하면 올 시즌 성적이 더욱 두드러진다. KIA의 지난해 4번 타자 타율은 2할6푼7리로 8개 구단 중 7위에 머물렀다. 주로 나지완(183타수 50안타 타율 2할7푼3리)이 4번에 기용됐고, 이범호(129타수 38안타 타율 2할9푼5리)와 최희섭(129타수 29안타 2할2푼5리)이 나서기도 했다. 부상 선수가 많아 붙박이 4번 체제를 꾸릴 수 없었다는 게 KIA의 약점이었다.

5번 타자 타율은 2할8푼으로 리그 4위였다. 안치홍(133타수 41안타 타율 3할8리)과 나지완(123타수 35안타 타율 2할8푼5리)이 번갈아 5번으로 나섰다. 부상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많은 변화가 따랐고, 당연히 중심타선도 위력적이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KIA의 4번 타자 타율은 3할6리(49타수 15안타)로 김태균이 버티는 한화(3할5푼6리)에 이어 2위에 올라있다.

최희섭이 지키는 5번 타자 타율은 3할4리로 리그 1위다. 17일에도 5-4로 앞선 5회말 최희섭의 솔로포가 터져 6-4로 달아났고, 이후 8회 3점을 보태 9-4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KIA의 팀 득점은 81득점으로 3위다. 1위 삼성(86점)과 큰 차이가 없다. 최하위는 NC로, 41점이다.

아직 살아나지 않은 이범호마저 타격감을 되찾는다면 KIA의 중심타선은 더 막강해진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달라진 KIA, '중심타선' 보면 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