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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유)한준아, 일단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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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수에 박헌도 선발로 기용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유한준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유한준 대신 박헌도를 선발 라인업에 넣는다고 밝혔다. 박헌도는 이날 우익수 겸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유한준은 전날 SK전에서 안타를 기록하긴 했으나 시즌 개막 후 떨어진 타격감을 좀처럼 끌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한준은 전날까지 9경기에 나와 34타수 4안타 타율 1할1푼8리를 기록 중이다.

염 감독은 "감이 좋지 않을 때는 쉬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선수 스스로 비디오 분석도 하고 있고 특타도 자청하고 있다. 곧 (타격감을) 끌어 올리리라 믿는다"고 했다.

박헌도는 올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한다. 지난 시즌 10월 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 이후 189일만의 선발이다. 박헌도는 올 시즌 지금까지 4경기에 주로 대타와 대수비로 나와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염 감독은 "유한준과 포수 허도환 외에는 선발 라인업에 변동은 없다"며 "전날과 비슷한 라인업"이라고 덧붙였다. 넥센은 선발투수 강윤구와 손발을 맞출 안방마님으로 박동원을 내세웠다.

조이뉴스24 문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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