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명화기자]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가 기대 속에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하는 영화 '설국열차'는 스틸 공개만으로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월1일 단 하루 동안 탑승권 신청 이벤트를 실시했던 영화 ‘설국열차’는 최근 이벤트에 참여한 2만3천256명의 신청자 전원에게 탑승권을 발송했고, 이를 통해 최초로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는 무엇보다 송강호의 이미지 변화가 눈에 띈다. 푸근하고 코믹한 이미지를 가진 그가 무채색 스틸 속에서 고독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괴물'에서 부녀호흡을 이뤘던 고아성도 부쩍 자란 모습으로 반가움을 더한다.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도 스틸 속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영화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그린 작품으로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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