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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아니랬지?…롯데, NC에 4-0 영봉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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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에 영봉승을 거두며 형님 구단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NC는 1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하려던 꿈이 깨졌다.

롯데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시즌 첫 만남에서 선발 유먼의 호투와 7회초 터진 박종윤의 선제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개막 후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로서는 듣기 불편하던 '경남 라이벌'이라는 수식어를 깨끗이 씻어낼 수 있는 승리였다. 롯데는 시범경기에서 NC와 두 차례 만나 모두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 롯데에게는 거슬리던 말이었지만 시범경기에서 NC에 혼쭐이 나 큰소리를 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롯데는 당당히 '아직은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타선의 집중력에서 크게 차이를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롯데는 안타수에서 11-4로 크게 앞섰다. 반면 NC는 신생팀의 한계와 전력의 열세를 실감하며 다음 경기를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경기 중반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롯데 선발 유먼, NC 선발 아담은 나란히 6회까지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국내 데뷔전을 치른 아담은 6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는 아담이 마운드에서 내려가자 기다렸다는 듯 점수를 뽑아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황재균이 바뀐 투수 이성민을 상대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등장한 박종윤은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이성민의 3구째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2-0으로 앞서나가던 롯데는 8회초에도 김문호의 적시 2루타와 박종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0으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롯데는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3연승을 완성했다.

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유먼은 승리투수가 되며 깔끔하게 첫 등판을 마쳤다.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종윤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 승리를 견인했다.

조이뉴스24 창원=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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