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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처럼', 눈물공주와 침묵왕자의 해피엔딩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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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눈물 공주'와 '침묵 왕자'는 결국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즌3의 4부작드라마 '동화처럼'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동화처럼'(극본 박은영, 연출 김영균)은 평범한 두 남녀가 15년 동안 연애, 취직, 결혼을 통해 2번 헤어지고 3번 만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이천희와 최윤영은 대학에서 처음 만난 이래 엇갈리고 마주치고 헤어지고 뒤돌아보는 방식으로 늘 곁을 지켜온 소중한 인연이다.

지난 3월31일 밤 방송된 '동화처럼' 3부에서 김명제(이천희)와 백장미(최윤영)는 거듭된 위기에도 이혼 1년만에 다시 재결합을 결심했다.

장미의 첫사랑 서정우(김정산)의 의도치 않은 개입으로 신혼여행 때부터 사사건건 충돌하며 거리가 벌어졌던 둘. 달콤한 신혼은 커녕 다툼과 짜증이 일상이 돼 서로에게 지친 와중에 IMF 위기까지 닥쳐 경제난까지 겪는다. 명제는 직장을 잃고도 실직 사실을 숨겼고 이를 빤히 아는 장미는 명제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점점 더 삐딱해진다.

둘의 쌓인 감정은 장미의 생일을 기점으로 폭발한다. 명제는 장미의 생일을 깜빡 잊고 이에 서운한 장미는 돌연 첫사랑 정우를 찾아가버린 것. 외박하고 들어 온 장미를 보고 명제는 화조차 내지 않는다.

결국 이혼에 이른 명제와 장미. 시간은 흘러 명제는 게임회사에서 일을 시작하고 장미는 은행에 사표를 던지고 글쓰기를 시작한다. 이혼 후 비로소 서로의 빈자리를 깨달아가기 시작한 명제와 장미를 이어준 건 명제 아버지가 장미 생일 날 보낸 10만원 전신환. 장미는 명제가 보낸 생일선물로 생각하며 조금씩 흔들린다.

그렇게 다시 어렵게 마음을 열어가던 중 날아든 정우의 청첩장. 둘은 정우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서로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확인한다. 정우의 결혼식을 계기로 급속도로 가까워진 명제와 장미는 한 번 더 사랑하기로 결심한다.

결혼 전 프러포즈 반지를 이혼 후 1년 만에 다시 장미의 손가락에 끼워주는 명제. "여전히 딱 맞네" "이제야 반지 주인을 찾았어." 눈물의 여왕 장미의 눈에 눈물이 고이고 둘이 손을 꼭 잡는 장면으로 3부는 막을 내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동화처럼' 왜 이리 슬퍼요. 제발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 마지막엔 당연히 해피엔딩이겠죠?' '기다리며 보는 드라마 간만이야. 3주째 본방사수 아 진짜 리얼' '일요일 마무리 동화처럼 보면서 끝내는 중 팝콘이랑 함께' '80년대 대학커플부터 결혼해서 지금은 2002년 즈음. 세 번째 이야기. 러브스토리로 시작해 IMF환난도 느껴지고' 등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보였다.

풋풋한 청춘의 연애, 결혼, 이혼, 그리고 재결합에 이르기까지 이미 짧지 않은 세월을 지나 보낸 두 사람의 재혼 이후 사랑은 오는 7일 밤 11시45분 그려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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