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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의 신', 현실적 소재·에피소드…사회에 돌직구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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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꽃피는 4월, KBS가 현실적인 에피소드로 중무장한 리얼 오피스 스토리를 선보인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로맨틱 생존 코미디 드라마.

연출을 맡은 전창근 PD는 "회사에 다니면서 느끼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이야기다"라며 "미스김은 비현실적인, 히어로 같은 캐릭터다. 보시는 분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무조건 재미있는 게 목표다. 미스김의 활약을 통해 시원하고 재밌게 봐주시길 바란다. 재미와 감동 이면에 모든 사람들의 아픔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직장의 신'은 일본의 인기드라마 '파견의 품격'을 원작으로 삼았다. '파견의 품격'의 기본 골격에 한국적 정서를 녹여내 국내에선 접하기 힘들었던 색다른 오피스 드라마를 완성했다. 캐릭터는 좀 더 한국적으로 자연스러워졌고,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졌다.

주인공 미스김 역을 맡은 김혜수는 "유쾌 통쾌한 웃음 속에 현실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좋다"라며 "조카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유쾌하면서도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고, 부합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너무 많은 사전 지식이 생기거나 원작을 의식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변별성을 고려한다면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첫회만 봤다"라며 "대사의 모노톤 설정은 대본을 보며 직접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비정규직을 수면 위로 떠올렸다. 계약직 직원을 대놓고 무시하는 엘리트 정규직 직원(오지호 분), 정규직 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슈퍼갑' 계약직 직원(김혜수 분)의 모습을 통해 사회에 돌직구를 던진다.

KBS 이강현 드라마 국장은 "4월의 새로운 바람을 타고 공영방송 KBS가 비정규직 문제를 무겁지 않게 가볍게 다루려 한다"라며 "드라마의 시작도 새롭고 이런 저런 이유로 화제도 되고 있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 등이 출연하는 '직장의 신'은 '광고천재 이태백' 후속으로 오는 4월1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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