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 선수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출신 좌완 투수 게릿 올슨(30, 미국)과 계약했다.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로 총액 30만달러의 조건이다.
올슨은 지난 200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면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8년 26경기에 등판, 9승 10패를 기록했다. 이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두산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영입을 마무리했다. 기존 에이스인 니퍼트가 건재한 가운데 올슨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맡을 전망이다. 이로써 두산의 올 시즌 선발 로테이션은 김선우-니퍼트-노경은-올슨으로 4자리가 결정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용찬이 복귀할 때까지 기존 선수들의 경쟁으로 한 명을 추릴 예정이다.
한편 올슨은 오는 18일 입국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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